노인맞춤돌봄서비스 프로그램 “우울에 줌인(ZOOM- IN), 행복을 그린(GREEN)” 5회기 실시
- 여명노인복지센터
- 2024년 10월 17일
- 2분 분량

2024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하반기 노인맞춤돌봄서비스지원사업으로 선정된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 “우울에 줌인(ZOOM-IN), 행복을 그린(GREEN)” 프로그램 5회기가 10월 15일 금요일에 진행되었다.
프로그램 회기가 지날수록 어르신들의 마음과 생각에 변화가 일어나는듯 얼굴 표정의 변화도 점차 느낄 수 있었다. 출입구를 들어오면서부터 미소가 번지는 어르신들의 얼굴을 뵈면 말이다.
오늘도 병뚜껑을 모아와서 수집함에 쏟아내며 잊지 않고 탄소중립을 위해 생활속에서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주셨다.
탄탄실버체조 시간에는 미니공을 가지고 체조를 하였는데, 공을 한 손으로 잡기도 하고, 손가락 악력을 이용해 꾹 눌러보기도 하고 손바닥으로 굴려보는 등 다양한 동작을 하면서 천천히 신체적 자극을 주었다. 실버체조는 바른자세 형성, 유연성 증가, 근력 및 무릎관절 강화, 균형감각 형성은 물론이고 스트레스 해소와 치매예방, 우울증치료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온 1.5℃ 힐링공예 시간!
양말목을 활용한 보다 업그레이드 된 활동을 하였다. 양말목으로 가방을 만들어보았는데 처음에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걱정반 우려반이었으나 가방 몸체를 만들고 가방끈으로 연결하는 작업을 하면서 점점 완성되어가는 모습에 어르신들께서 굉장한 놀라워하시며 만족감을 보이셨다. "옛날 뜨개질 했던 기억이 떠오르네" , "신기하게 이게 엮어 올라가면서 가방이 되다니! 신기해" . "내 손으로 직접 가방을 만들 줄은 몰랐는데, 정말 만족스러워요! 이런 재미있는 활동을 하게 해줘서 너무 좋아!" 하시며 환히 웃으셨다. 남자 어르신들은 가방을 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양말목으로 방석 만들기로 대체하여 진행하였는데, "우리 집에 의자에 놓고 쓸 방석이 필요한 줄 어찌 알았나! 내가 열심히 만들어서 겨울에 따뜻하게 앉아봐야겠다"고 그 어느때보다 열의를 불태우며 열중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셨다.
양말목 공예란, 양말 제조과정 중 생기는 폐기물인 ‘양말목’을 제2의 두뇌라 불리는 손을 이용하여 소품을 만드는 새 활용 공예로, 환경보호 및 자원 순환의 효과뿐만 아니라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공예 예술이다.
이번 주 탄소중림 실천카드는 "물을 아껴서 사용하기"이다. 이번주에도 어르신들께서 가정에서 한 번쯤은 미션을 생각하며 꼭 실천하여 주실 것이라 적극 기대해본다.
“우울에 줌인, 행복을 그린” 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독거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네트워크 형성을 돕는 우울예방 프로그램이다.
* 본 프로그램에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생분해 되는데 2~3년 정도만 소요되는 친환경 현수막을 제작해 활용했습니다. (플라스틱으로 제작되는 기존의 현수막은 소각할 경우 다량의 발암물질과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매립할 경우 분해되는데 500년 소요)
* 프로그램 시작 전부터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플라스틱 병뚜껑 모으기”에 함께해주신 생활지원사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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