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문해학교 입학식
- 여명노인복지센터

- 2024년 3월 17일
-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7월 15일
3월 15일(금), 법인 세미나실에서 신입생 26명의 여명문해학교 입학식이 열렸다. 생활지원사, 자원봉사자 등 약 30여 명이 그들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다.
여명문해학교는 글을 배우지 못함으로 겪는 일상생활의 어려움과 상처가 많았을 어르신들. 그들의 한 서린 마음을 위로하고 마음에 꿈을 심어드리고자 2024년에 기획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이다.
사회는 권현정 국장이 맡았으며,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을 시작을 열었다. 이어 학생들간 서로 인사하는 시간과 학교 소개를 하며 "학생도 오고싶고 교사도 오고싶은 학교가 여명문해학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 현 담당교사는 "어르신들의 동심을 찾아드리고 싶었는데, 학교에 오고 싶어하실 어르신들의 모습을 생각하니 가슴이 콩닥콩닥 뛴다"면서 "어디에 가시든 당당하게 한글을 쓰며 기뻐하는 가슴 뛰는 학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커리큘럼을 소개했다.
도성숙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절을 겪어 배우지 못한 한과 배움에 대한 열망이 많은 어르신들이 계신 것을 봤는데, 이렇게 문해학교를 열게 되어 너무 기쁘다"면서 "어르신들이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많이 꿈을 꿨으면 좋겠고, 좋은 친구도 사귀며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며 서로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주자"고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이어 노인숙 원장이 학사일정을 소개하였고, 뒤이어 한문자 대표학생에게 선물을 전달했으며, 정원영어학교 학생들의 축가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문해학교 교가를 따라부르며 입학식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입학식에 참여한 신입생은 "엄마로 살고, 돈 버느라 글을 못 배워서 너무 억울하고 창피받으며 살았는데, 이렇게 학교를 열어주어 너무 행복하고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출판한 <소망의 나무>라는 교재로 매주 금요일 법인 세미나실에서 오후 2:00 ~ 3:00까지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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