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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울타리 愛 모인우리」 마음의 텃밭을 가꾸며 함께한 시간, 최종평가회

4일 전
4분 분량

최종 수정일: 2일 전

10월 13일(화), 여명노인복지센터에서는 「행복울타리 愛 모인우리」 최종평가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평가회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이어온 활동을 돌아보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과 함께 소중한 기억을 나누며 그동안 현장에서 애써주신 생활지원사 선생님과 기관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심리코칭 전문가 도성숙 대표이사는 그동안의 집단상담을 통해 어르신들과 지나온 삶의 기억과 감정을 나누고,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왔습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라는 말의 중요성을 전하며,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감정을 표현하고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관계를 회복하는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살아오면서 경험한 상처와 서운함도 지금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면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수 있으며, 당연하게 여겼던 가족의 행동과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돌아보는 과정에서 감사와 이해가 시작될 수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도성숙 대표이사는 어르신들이 흙을 만지고 음식을 함께 만들며 마음속 이야기를 나누었던 이 시간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혼자였던 어르신들이 다시 사람들과 연결되고 자신의 삶을 더욱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살아가기를 응원했습니다.


이어서 지난 활동을 담은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텃밭을 가꾸고, 음식을 만들고, 서로 웃으며 어울렸던 순간들을 되돌아봤습니다. 정원학교 친구들은 ‘아름다운 세상’ 축하 공연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평가회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특히 이날 어르신들에게는 활동하는 모습과 환한 웃음이 담긴 포토달력을 선물했습니다. 달력을 받아 든 어르신들은 “언제 이렇게 다 만들었냐”, “그래서 사진을 찍으라고 했구나”라며 놀라워하셨습니다. 자신의 얼굴이 담긴 사진을 한 장 한 장 넘겨보며 “너무 감동이다”, “누가 이렇게 만들어주겠냐”, “내 얼굴은 계속 봐도 안 질린다”며 기뻐하시는 모습에서 그동안 함께한 시간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최종평가회에서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그동안 느꼈던 마음과 변화를 직접 들려주셨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마음의 위로를 얻는 시간이었고, 누군가에게는 잊고 지냈던 기억을 되찾고 앞으로의 삶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강OO 어르신은 살아오면서 상처받고 소외되었던 시간을 떠올리며, 이곳에서 받은 따뜻한 대우가 기적처럼 느껴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남에게 말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하고 살아왔는데, 대표님과 선생님들이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주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전하셨습니다. 말로는 그 마음을 다 표현하기 어렵지만, 그동안 받았던 관심과 사랑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OO 어르신은 우울증과 대상포진, 역류성 질환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셨다고 합니다. 가족이 병원에 다니는 모습을 보며 자신도 생각하지 못했던 아픔을 겪게 되었지만, 프로그램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에는 아픈 것도 잊고 활동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며,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사실이 무척 서운하다는 말씀도 전하셨습니다.


최OO 어르신은 올해 아내와 사별한 뒤 모든 것이 부정적으로 느껴지고, 아내와 함께했던 기억만 떠올라 힘든 시간을 보내셨다고 합니다. 집에 있으면 온통 아내 생각뿐이었지만, 여명에 와서 여러 사람과 함께하다 보니 잠시나마 그리움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특히 대표이사님의 말씀이 성인의 말씀처럼 가슴 깊이 와닿았고, 많은 생각과 감동을 얻었다고 전하셨습니다. 평생 자신의 모습이 담긴 달력을 선물받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정성껏 준비한 선물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셨습니다.


백OO 어르신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배운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사물을 바르게 바라보고 예쁘게 표현하는 일이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막상 실천하려니 쉽지 않았지만,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고 표현하려 노력하면 자신의 마음도 좋아지고 주변 분위기도 밝아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텃밭을 가꾸는 활동을 통해 마음속에도 가꿔야 할 텃밭이 있다는 것을 느끼셨다고 합니다. 시기와 질투, 탐욕과 욕심 같은 마음의 잡초를 하나씩 뽑아내고, 그 자리에 예쁜 꽃을 피우듯 남을 미워하기보다 먼저 손을 내밀고 칭찬하며 살아가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살아간다면 우리의 노년도 더욱 밝아질 수 있지 않겠느냐는 말씀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해 시간과 정성을 들여 포토달력까지 만들어준 것에 고마움을 전하셨습니다.


임OO 어르신은 대표이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자신의 지나온 삶을 많이 돌아보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좋은 삶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지금까지 자신은 무엇을 하며 살아왔는지 생각하게 되었고, 이곳에서 자신의 인생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나온 시간에 대한 아쉬움도 있지만, 이제부터라도 남은 인생을 더 착하게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전해주셨습니다.


박OO 어르신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정말 즐거웠고, 몸도 한결 건강해진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대표님과 여러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시며, 이렇게 좋은 곳에서 즐겁게 지내다가 군산으로 이사를 가려니 무척 아쉽다고 하셨습니다. 함께했던 시간이 어르신에게 얼마나 소중하게 남았는지 느낄 수 있는 말씀이었습니다.


서OO 어르신은 70세가 되던 해 아내와 사별한 뒤 삶의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내와 함께할 때는 평화롭고 즐겁게 살았지만, 아내를 떠나보낸 뒤에는 모든 것을 잃은 것 같았다고 합니다. 직업도 그만두고 밖에 나가는 것조차 두려워 집 안에서만 지냈으며, 밥을 먹거나 친구를 만나는 일도 싫어질 만큼 마음의 문을 닫고 생활하셨습니다.


그러던 중 여명에서 생활지원사 선생님을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굳게 닫혀 있던 마음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순간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시 사회로 나가기로 결심하셨다고 합니다. 이후 친구도 만나고, 밥도 먹고, 운동도 하면서 새로운 일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르신은 이를 두고 자신의 인생에 2막이 시작되었다고 표현하셨습니다.


이번 텃밭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는 대표이사님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속으로 많이 울었다고 하셨습니다. 어린 시절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배추와 상추를 심으며 농사를 짓고 살았던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잊고 지냈던 옛 기억을 되찾고, 텃밭을 가꾸며 거름을 만드는 과정에서 다시 새롭게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신을 아끼는 마음으로 좋은 말씀과 이야기를 들려준 대표이사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도 전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김OO 어르신은 이곳에 오면 너무나 행복하다며,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행복과 건강,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대표님께서 어르신들을 이끌어주시고 이곳에 온 모든 사람이 행복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덕분에 감사하고 즐거운 마음뿐이라며,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고마운 마음을 전하셨습니다.


어르신들의 이야기는 저마다 달랐지만, 그 안에는 함께하는 사람들 속에서 위로를 얻고,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다시 살아갈 힘을 얻은 순간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마음의 문을 여는 시작이 되었고, 누군가에게는 잊고 지냈던 소중한 기억을 되찾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날 어르신들은 사후검사와 만족도 조사를 마친 뒤 함께 맛있는 떡국을 나누어 드셨습니다. 또한 샤인머스캣을 전달하고, 정원학교 친구들이 직접 재배한 유기농 상추도 함께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마무리했습니다.


「행복울타리 愛 모인우리」는 텃밭을 가꾸고 음식을 함께 만들며 마음을 나누는 과정 속에서 어르신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서로 연결되는 시간을 만들어왔습니다. 마음속 잡초를 뽑아내고 그 자리에 작은 꽃을 심듯, 함께한 기억이 어르신들의 일상에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희망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함께해 주신 어르신들과 생활지원사 선생님, 기관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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