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N･K YOU "땡큐 프로젝트"_2회기 실시

 2025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땡큐 프로젝트'는 3월 11일(화), 2회차_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사전에 우울척도(PHQ-9) 검사와 담당선생님의 의견이 작성된 '대상자 선정지'를 토대로 프로그램이 필요한 24명의 대상자를 선별하였다.

2회차_오리엔테이션은 도성숙 이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노인숙 원장의 프로그램 설명, 자기소개, 자아통합감/자아존중감 척도 검사 후 개별활동집 및 3월 미션 전달, 사진촬영 등을 순서로 진행되었다.

도성숙 이사장은 "살아오면서 우리는 자신의 마음을 잘 몰라 표현이 서툴다"며 "서툴다보니 선생님께 고마움을 표현하지도 못하고, 자식과 오해가 생기기도 하는데 우리가 인생을 살아갈 때 사랑하고 돌보는 것만 잘해도 성공한 인생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표현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리 프로그램의 제목인 '땡큐'처럼 고맙고 감사하다는 표현도 많이하고, 같이 프로그램을 하며 어르신들이 밝아지고 환해지고 많이 웃으며 마음을 회복했으면 좋겠다"라며 환영사를 전했다.

이후 노인숙 원장이 다양한 우울예방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계획하게 된 '땡큐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앞으로 하게 될 프로그램과 일정을 설명했다. 어르신들은 설명을 들으며 앞으로가 기대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설명이 마친 후 권현정 국장의 사회로 어르신들은 한명씩 일어나 자신을 소개했다. 박OO어르신은 "이 앞으로 1년동안 언니, 동생들과 즐겁게 재미있게 잘 보내겠다" , 구OO어르신은 "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이 자리에 온 것이 행운이고 감사하고, 많이 웃겠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하셨다.

한분 한분 소개가 끝날 때 마다 "OO아 반가워"라며 이름을 불러주자 어르신들은 "누가 내이름을 불러주겠어요, 이름을 불러주니까 참 좋다"고 말씀하셨다.

이후 척도검사를 진행하며 자신을 체크해보고, 자아존중감과 자아통합감의 대한 설명지를 읽어보며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정리했다. 이후 웃기만해도 아름다운 어르신들의 모습을 오래오래 간직하시라고 즉석으로 사진을 찍어드렸다. 또한 어르신들이 집에서도 마음관리를 하실 수 있도록 '3초동안 크게웃기' 스티커판과 기운없거나 힘이빠질 때 드시라고 젤리약과 간식(흑임자죽, 물김치)도 선물로 드렸다.

 "땡큐 프로젝트"는 시대적으로 치열하게 경쟁하며, 힘겹게 살아온 과거의 삶 때문에 외면했던 어르신들의 안개속에 갇혀있던 마음을 깨워 자신의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건강하게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삶의 재해석과 재인식하는 동기가 되어 삶의 감사함을 회복하여 자족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 궁극적으로는 우울감소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