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종사자 워크샵
- 여명노인복지센터
- 8월 8일
- 1분 분량

지난 8월 8일(금), (사) 내일을 여는 사람들 산하 여명노인복지센터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및 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센터 세미나실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순서는 '마인드 교육(감정코칭, 돌봄의 정의와 노인돌봄) - 식사 - 프로그램 실습(풍선아트)' 순으로 진행했다.
워크숍의 첫 시작은 (사) 내일을 여는 사람들 도성숙 대표이사님의 '감정코칭'에 대한 강의였다. 대표이사님께서는 본 강의에 앞서 "생활지원사 분들께서 이 무더운 여름에 점심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화장실도 제대로 가지 못하며 일하는 모습이 생각되니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라며 "오늘 함께 서로 힘들었던 얘기, 어려웠던 얘기도 나누고, 서로 격려도 하는 쉼과 회복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심정을 전했습니다.
본 강의에서는 생활지원사에 지원하게 된 각자마다의 동기, 결심이 있지만 살다가 보면 그 결심을 깨뜨릴 때가 있고, 그 원인 중 하나가 감정이란 것을 지적했다. 이 감정의 문제를 감정 코칭의 대가 존 카트맨 박사가 말한 "감정억압형, 감정 축소/전환형, 방임형, 코칭형"의 개념과 예시를 들어 설명했다.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잘 코칭하여 다시 삶의 주인으로, 축복자, 위로자, 치료자로 Vision In People의 정체성을 회복하자는 메세지를 전했다.
이어서 여명노인복지센터 권현정 국장님의 돌봄의 정의와 노인돌봄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노인상담의 기본태도, 공감척도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보고 실습해보며 현장에서의 공감대화를 위한 배움을 얻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점심식사는 센터와 함께 일해오고 있는 반찬가게와 자원봉사자분들이 생활지원사 분들을 위해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를 정성껏 직접 준비해주셨다. 메뉴는 '나비빔밥, 콩나물냉국, 가지조림, 고추멸치조림, 양파짱아찌, 고구마순김치, 닭튀김, 호박죽, 포도'로 준비해주셨다. 생활지원사 분들은 배식대 옆을 좀처럼 떠나지 못하시며 "너무 맛있었어요, 이런 음식 처음 먹어보고 또 먹고 싶어요.", "제 배가 하나 밖에 없다는 게 원망스러워요!", "저희를 이렇게 생각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너무 큰 힘과 위로를 얻어요." 등 감격과 고마움을 표했다.

오후에는 임은희 풍선아트 강사를 초빙하여 풍선아트를 진행해 모두가 일로 지치고 힘들었던 마음에서 잠시 벗어나 참 안식을 얻는, 마음에 생기를 얻는 현장이었다.
*이번 워크숍 진행을 위해 뜨거운 부엌에서 직접 나물을 볶고, 매운 고추를 썰어가며 음식을 조리해주신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