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에서 펼쳐지는 "마음짝꿍" 세대공감 프로젝트_13회차 중 12,13회차 실시

2024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복지현안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정원에서 펼쳐지는 "마음짝꿍" 세대공감 프로젝트'는 7월 1일(월), 7월 8일(월) 1조, 2조가 각각 12, 13회차를 진행했다.

12, 13회차는 정원산책(신체활력프로그램), 포토북 만들기(사회관계 프로그램)를 주제로 그동안 찍었던 사진들을 붙이고, 색깔펜과 스티커로 직접 예쁘게 꾸미는 시간을 가진 후 척도측정 및 설문조사를 실시하며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뽑아져있는 사진을 보신 한 어르신은 '평소에 사진찍는 걸 안좋아하는데 너무 예쁘게 나왔다' 또 한 어르신은 '내가 이렇게 활짝 웃을때가 있었냐'며 깜짝 놀라시는 어르신들도 있었다. 모두 마음에 너무 든다며 딸, 아들에게 가장 먼저 보여주고싶고, 자식들도 사진이 너무 예쁘다고 깜짝 놀랄 것 같다며 행복해하셨다. 어르신들은 서로서로 자신들이 만든 포토북을 보여주었다. 이후 이 프로젝트가 어르신들께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측정하고, 어르신들의 욕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기 위해 우울척도 검사, 사회관계 척도 검사 등 실시하여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12회차는 완두콩시루떡, 13회차는 팥시루떡을 먹으며 마지막 간식시간을 가졌다. 한 어르신은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왔을 때부터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시며 그동안 짝꿍하고 한 모든 프로그램들이 너무 다 좋고 행복했다며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한 어르신은 "지금까지 있던 앨범은 다 태웠는데 오늘 새로운 앨범을 만듦으로써 새롭게 태어나 인생 2회차를 시작한 것 같다"며 "인생 2회차는 열심히 살 것이다"고 다짐하셨다.

 "마음짝꿍"은 우울, 고독감을 느끼시는 재가어르신 30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남은 생애 마음의 정원을 좀 더 환하게, 밝게 살 수 있도록 마음의 상처를 녹이는데 목적을 두고있다. 그래서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짝꿍이 되어 함께 정원도 걷고, 텃밭에서 식물도 심고, 수확해서 먹기도 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기부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 에너지도 주고, 힘도 주고, 위로도 주는 그런 소박하지만 환한 꿈을 꾸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