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재가어르신 초청 어버이날 효도잔치 참가

5월 8일(목),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전주시재가노인복지협회에서 주관하는 어버이날 효도잔치에 참여하였다. 이번 행사는 바울센터 그레이스홀에서 전주시 재가어르신 380명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우리 어르신들은 먼저 센터로 오셔서 꽃도 보고, 사진도 찍으며 맛있는 식사를 하셨다. 오늘의 메뉴는 온갖 약초를 넣고 가마솥에 끓인 육수와 천연감식초를 최고의 비율로 숙성하여 만든 소바와 탕수육, 직접 담은 우린 모과차, 참외를 먹었다.

어르신들은 "원래 차가운걸 못먹어서 걱정했는데 육수를 마시는 순간 몸이 따뜻해져서 국물을 또달라고 했어요", "자다가도 생각날 맛이야", "많이 사먹어봤는데도 이런 맛은 처음인데 비법 좀 알려주세요", "너무너무 잘먹었어요" 하시며 너무 만족해하셨다.

맛있게 식사를 하신 후 지난 4월 18일에 진행되었던 봄나들이 영상을 시청하였다. 어르신들은 "추억이야 추억", "영상에 나온것 처럼 옛날에 우리 시어머니도 저렇게 2번 찌셨는데 나는 잘 안되더라고", "나도 영상에 나왔어" 등 도란도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셨다.

행사에 참여하여 김*례 어르신(91세)이 장수상을 받으셨다. 어르신은 나이 먹었다고 누가 이렇게 상도 주냐면서 감사의 표현을 하셨다. 이후 '하나로 남북예술단'의 축하공연으로 다채로운 연주와 춤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