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문해학교 봄소풍

여명노인복지센터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사랑잇기’에서 지원하는 효사랑 소풍(효사랑 문화여가 프로그램)에서 선정되어 5월 24일(금) 여명문해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소풍을 다녀왔다.

춘향이와 이도령의 고장, 남원을 관광하기로한 여명문해학교 학생들은 남원 광한루에 도착해 해설사 선생님과 함께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고, 점심은 남원 추어탕을 먹었다. 오후에는 ‘춘향 테마파크’에 위치한 남원향토박물관에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어린 시절 속 풍경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옛날 결혼풍습, 동네잔치 등을 보며 어르신들은 추억을 새록새록 떠올리며 짝꿍과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남원시민도예대학에 방문하여 도자기를 직접 빚는 수업에 참여하여 자신만의 그릇을 만들었다.

차타고 돌아오는 길에도 어르신들은 흥에 겨워 노래를 부르시는 등 즐거워하셨다.

소풍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너무 좋아서 잠도 못 이룰 정도였다”며 “소풍가니까 너무 좋아”라고 소감을 전했다.

'여명문해학교'는 글을 배우지 못함으로 겪는 일상생활의 어려움과 상처가 많았을 어르신들. 그들의 한 서린 마음을 위로하고 마음에 꿈을 심어드리고자 2024년에 기획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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