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포커싱 회복캠프 3회차

7월 29일(월), 내일을 여는 집에서 '마음포커싱 회복캠프' 3회차를 진행했다. 사전에 '내 사고의 지향성'에 관한 설문조사와 2회차에 관한 질문지를 작성하며 자신을 탐색하고 그 시간을 다시 떠올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내일을 여는 집에 오신 어르신들은 무더운 도시를 벗어나 시골 자연바람과 그늘 속에서 시원함을 느끼며 이곳에 왔다가면 일주일은 잠을 잘 잔다며 공기도 너무 좋고 숨쉬기가 좋다 하셨다. 아이들과 윷놀이를 했던 것이 제일 기억에 남고 재밌었다는 어르신들의 말에 이번에도 윷놀이, 원반던지기 게임으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이후 아이들이 준비한 율동공연에 고맙다며 하트를 보내주셨다.

 이어 정원학교 학생들이 "고향의 봄, 메기의 추억, 퐁당퐁당 돌을 던지자, 반달(푸른 하늘 은하수), "를 연주하였다. 한 어르신은 2회차 때 아이들과 동요를 불렀던 것이 좋으셨던지 동요를 배우고 싶어 악보를 얻으려고 초등학교까지 갔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미리 악보를 공유해서 어르신들도 함께 부를 수 있도록 연습하도록 해서 노래부르며 마음의 회복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은 돌아가며 답가를 부르시며 감동을 표하시기도 했다. 연령대 차이가 있지만 '독거노인'으로 살아가면서 겪는 삶의 애환을 나누기도 하며 서로 위로하고 응원하는 회복의 시간이었다.

점심식사 :  메인메뉴 - 연어회, 육회비빔밥

               사이드 메뉴 - 조기구이, 맛김치, 순무김치, 숭늉(누룽지탕)

               후식 - 식혜, 포도

선물꾸러미 : 조기탕, 콩조림, 깻잎조림

'마음포커싱 회복캠프'는 2023년에 진행된 독거남성어르신의 해글녘 눈물을 닦아드리는 따뜻한 저녁식사 프로그램 '회복캠프'에 더 나아가 세상적 이유를 핑계로 외면했던 내 마음, 감정에 귀 기울여 있는 그대로 받아들임으로서 자신의 삶을 재인식하고 재해석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서 자기인식과 정서적치유하는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