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포커싱 회복캠프 2회차
- 여명노인복지센터
- 2024년 6월 30일
-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4년 7월 3일

6월 26일(수), 내일을 여는 집에서 '마음포커싱 회복캠프' 2회차를 진행했다. 사전에 '정서를 타인과 의사소통하는 능력'에 관한 설문조사와 1회차에 관한 질문지를 작성하며 자신을 탐색하고 마음을 다시 써보는 시간을 가졌었다.
차에서 내리신 어르신들은 1회차 때 짝꿍으로 만났던 아이들의 이름을 반갑게 부르며 인사를 나눴다. 아이들은 어르신들께 자신들이 가꾼 내일을 여는 집을 소개하며 함께 길을 걸었다. 산, 계곡, 밭, 농작물 등 시골고향이 생각나는 내일을 여는 집은 어르신들의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어르신들은 옛날에 호박농사를 크게 지었던 이야기, 자신이 집 마당에서 가꾸고 있는 농작물 이야기 등을 짝꿍과 나눴다.
아이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공연을 보여드리고, 윷놀이, 필드하키 게임을 함께함으로 마음의 긴장을 풀고, 좀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 이후 점심식사를 함께하였는데 내일을 여는 집'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재료로 본 센터 봉사자가 직접 요리했으며, 어르신들은 신선하고 이렇게 잘 차려진 음식에 감동받았다며 감사하다고 전했다. 식사 후 티타임을 가지며 소소한 이야기도 나누고 아이들의 리코더와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섬집아기, 고향의 봄, 과수원 길 옛날 동요를 따라 부르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집에서 혼자 드실 식사가 적적하지 않도록 풍성하고 따뜻했던 오늘을 기억하시며 힘내시라고 가시는 길에 밑반찬을 선물해드렸다.
점심식사 : 메인메뉴 - 홍어찜, 홍어회, 홍어전, 소불고기, 바나나밥, 누룽지
사이드 메뉴 - 간장게장, 감자볶음, 맛김치, 잡채
후식 - 과일
선물꾸러미 : 꽃게탕, 가마솥밥, 양파김치, 머핀
'마음포커싱 회복캠프'는 2023년에 진행된 독거남성어르신의 해글녘 눈물을 닦아드리는 따뜻한 저녁식사 프로그램 '회복캠프'에 더 나아가 세상적 이유를 핑계로 외면했던 내 마음, 감정에 귀 기울여 있는 그대로 받아들임으로서 자신의 삶을 재인식하고 재해석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서 자기인식과 정서적치유하는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