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맞춤돌봄서비스 프로그램 “우울에 줌인(ZOOM- IN), 행복을 그린(GREEN)” 오리엔테이션 실시

2024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하반기 노인맞춤돌봄서비스지원사업으로 선정된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 “우울에 줌인(ZOOM-IN), 행복을 그린(GREEN)” 프로그램의 오리엔테이션이 9월 10일 화요일에 진행되었다.

“우울에 줌인, 행복을 그린” 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독거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네트워크 형성을 돕는 우울예방 프로그램이다.

사전에 우울척도 검사(GDS-SF)와 한국판 노인 삶의 질 척도(K-CASP-16) 검사를 실시하여 15명의 대상자를 선별하였다.

9월이 되었지만 가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기후위기 속 환경지킴이로 활동하게 된 어르신들의 열기에는 미치지 못하였다.

오리엔테이션은 노인숙 센터장의 개회사, 도성숙 이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탄탄실버체조, 프로그램 소개, 자기소개, 환경서약서를 작성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도성숙 이사장은 "아까 원장님이 말했던 것처럼 우리가 편리해서 사용했던 물건들이 흙으로 돌아가기 까지는 적어도 500년, 1000년이 걸린다"며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을 통해 나라와 후손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귀한 일에 여러분이 환경지킴이, 환경활동가로 임명이 되셨다. 이 시대의 화두, 이 시대의 문제를 고민을 하며 모이신 어르신들은 수준이 다르다"고 말했다. "어른답게 삶의 현장에서 움직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본이될 것이다. 또한 내 자신에게 자부심이 생겨 지구와 국가, 같은 또래 어르신들에게 긍정적 에너지도 주고, 나의 우울함도 줄이고 다른 사람의 우울함도 줄여주는 사람으로 새롭게 변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매우 환영하고, 오신 만큼 이 여정이 헛되지 않도록 많은 분들이 도와주실 것이며, 멋진 활동가로, 긍정에너지를 주는 활동가, 환경을 지키는 활동가로 거듭나도록 힘을 냅시다"라고 격려를 보냈다.

어르신들께서는 앞으로 실천하게 될 환경서약서를 꼼꼼히 읽으며, 진지한 자세로 임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환경지킴이로 앞장선다는 것에 대해 열의를 불태우셨다.

 설명회를 마치신 어르신들은 "이걸 잘해서 후손들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줘야겠다", "이 자리에 함께해서 영광이다", "배울 점이 많아서 좋다", "여기 계신분들과 함께 서로 도우며 행복한 생활을 노후에 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본 프로그램에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생분해 되는데 2~3년 정도만 소요되는 친환경 현수막을 제작해 활용했습니다. (플라스틱으로 제작되는 기존의 현수막은 소각할 경우 다량의 발암물질과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매립할 경우 분해되는데 500년 소요)

* 프로그램 시작 전부터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플라스틱 병뚜껑 모으기”에 함께해주신 생활지원사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