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여명문해학교 개학식

3월 15일(금), 법인 세미나실에서 여명문해학교 개학식이 열렸다. 생활지원사, 자원봉사자 등 약 30여 명이 그들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고, 재학생(24학번), 신입생(25학번) 총 23명이 참여하였다.

 어르신들은 다시 만난 친구, 선생님을 보며 많은 반가움을 표했다. 식전행사로 박수운동을 하며 어르신들의 긴장되었던 몸과 마음이 완하되고 좀 더 활기차고 따뜻한 분위기 속 개학식은 시작되었다.

 노인숙 원장님은 학교소개를 해주셨고, 도성숙 대표이사님께서는 "어르신들의 배움을 향한 열정과 노력은 다음세대에게도 큰 귀감이 되고, 존경받을 일이었다"며 "앞으로 함께하며 어려운 일도 있겠지만 서로 '괜찮아'하며 격려하고, 위로하고, 사랑하고, 도우며 친구와 함께 하자"는 격려사를 전했다.

 최현 담임교사는 "정직한 학교, 사이좋은 학교, 따뜻한 학교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자기소개, 반장선출, 학용품 증정(책가방, 노트, 연필), 교재 및 교칙 소개, 책가방 꾸미기, 교가 제창 등 개학식부터 풍성하고 따뜻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여명문해학교는 글을 배우지 못함으로 겪는 일상생활의 어려움과 상처가 많았을 어르신들. 그들의 한 서린 마음을 위로하고 마음에 꿈을 심어드리고자 2024년에 기획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