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N・K YOU "땡큐 프로젝트"_8회차 실시
- 여명노인복지센터
- 6월 11일
- 1분 분량

2025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땡큐 프로젝트'는 6월 10일(화), 8회차_마음상쾌 숲체험 2회기를 진행했다.
8회차_마음상쾌 숲체험 2회기에서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과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에 다녀왔다. 숲은 간접경험 하는 것만으로 인간의 감정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켜주고, 숲을 걸으며 살아있는 생생함을 느끼는 시간은 스트레스 해소와 면역력 강화에 매우 도움이 된다. 특히 맨발걷기는 '행복호르몬'이라고 부르는 세로토닌 분비를 증가시켜 기분이 밝아지고 행복감을 넘치게 하기 때문에 우울감을 느끼는 어르신들을 위해 계획한 여행이었다.
어르신들은 너무 시원하고 기분이 좋아진다며 힘든줄도 모르고 40분정도를 걸으셨다. 이후 맛있는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며 어린시절 소풍 온 기분을 냈다. 열심히 걸어서 그런지 평소에 밥을 조금만 드시는 어르신들도 너무 맛있다며 김밥, 찰밥, 과일을 남기지 않고 오히려 리필해서 더 드시며 오늘 최고로 많이 먹었다고 하셔서 웃음을 주셨다.
이후 평소에 보기 어려운 해양생물도 가까이 만나고, 새로운 추억을 드리기 위해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에 방문하였다. 어르신들은 매우 흥미로워하시고, 유심히 관찰하셨다.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마술쇼, 수중발레 공연도 보고, 5D 영화관람, VR도 해보며 말로만 듣던 가상현실을 체험해보았다. 혹시나 무서울까 머리아프시진 않을까 걱정과 달리 어르신들은 "오늘 오길 너무 잘했다", "너무너무 재밌어서 또 하고 싶다", "한번도 안해본 걸 센터에서 하게 해주다니 너무 감사하다" 하며 어르신들은 즐거운 추억을 쌓아가셨다.
신뢰가 많이 쌓이신 어르신들은 집에 돌아가는 길에 자기의 아픔을 공유하며 서로 위로하기도 하고, 또 털어놓음으로서 마음의 가벼움도 가지기도 하셨다. 도착하기까지 짝꿍과 도란도란 이야기 소리가 멈추지 않았는데 소리만 들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